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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림 (구이린) 양삭여행 1탄계림 양삭여행 2023. 10. 21. 15:51
계림산수갑천하! 오래전에 장가게를 여행갔을 때 필수로 계림을 꼭 봐야한다는 중국가이드말이 생각나서 계림여행을 선택하게 됏다. 광시성 동북쪽에 있는 계림은 중국 역사문화의 산실이다.수많은 문인들이 계림산수에 취해 유명한 시와 문장들의 영감을 얻기도 했다.특히 독특한 모양의 기암괴석으로 유명한데 이것은 카르스트지형의 지각변동으로 해저가 지형적으로 돌출하여 만들어진 것이다.중국영화소림사도 이곳을 무대로 한 것이다.계림은 예로부터 계수나무가 많아 계수나무꽃이 흐드러지게 피는 곳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인천공항에서 4시간만에 계림공항에 도착한다.사계절이 두렷하고 연평균온도가 19.8도인 아열대 기후로 9월에서 11월이 관광하기 제일 좋다고 한다.중국입국시 건강신고서 QR코드가 있어야 들어간다고 해서 걱정을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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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림 양삭여행 2탄카테고리 없음 2023. 10. 19. 18:26
2023년 10월 17일 넷째날 루이봉 케이불카타는 날 !(양삭에서) 중국 계림 양삭에서 신비의 비경 3만양의 봉우리를 봤다. 계림 시내를 둘러싸고 잇는 산봉우리는 무릉도원을 연상케 했다. 이강과 도화강이 계림시내를 빙 둘러서 흘러가고 있었다. 이강은 넓고 물살도셌다. 첩채산에 올라 계림시내를 바라보면 사방으로 산봉우리가 아담하게 둘러싸고 있다. 하지만 산에 가면 그보다 더 멋진 절경에 함성을 질러본다. 여의봉은 중국말로 루이봉이다. 루이봉을 케이블카 타고 올라가면 상상을 초월하는 비경에 쏘옥 빠져든다. 루이봉의 뜻은 내 뜻대로 모든 것이 된다는 뜻이다. 티비에서만 봤던 광경을 직접 체험해보니 감개무량하다. 10월에 날씨는 여름날씨 반바지에 반팔을 입어야 한다. 케이블카가 직각으로 경사져 절벽타고 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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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날의 소망일상생활 2023. 6. 25. 09:39
당신을 다시 봐서 기뻐요 내 전재산인 당신이 보이지 않아서 시들시들 내 몸은 축 처지고 살 맛이 안나요 그래도 당신이 내게 빛줄기 한가닥 보내니 내겐 그게 한가닥 희망이에요 기댈 곳 없는 내게 당신은 나의 보금자리 평생 살아온 일상 추억들이 나의 자식들인데 남들은 보잘 것없게 그냥 지나치지만 난 그래도 당신없으면 못살아요 당신을 다시 되찾아서 기뻐요 햇살은 따갑게 열기를 내뿜지만 그래도 당신한테 기댈 수 밖에 없네요 더우면 나무그늘에서 낮잠 한소금 자고 밤이 되면 서글하니가 그때 천변에서 걸으면 돼요 모내기철이 지났지만 논에선 아직도 개구리 울음소리 멈추질 않네요 논에서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모가 커가는 걸 볼 수 있어요 당신이 이렇게 삼라만상 모든 만물에게살아갈 힘을 주네요 산에 녹음이 우거져 산새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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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시아일상생활 2023. 5. 6. 14:59
상큼한 향기에 취해 오월은 춤을 덩실덩실 하이얀 꽃송이 디리디리 내 입에 함빡 넣어도 아깝지 않아 금나와라 뚝딱 ! 은 나와라 뚝딱! 아카시아 한 그루에 그렇게 많이 달려 새들도 쪼아먹느냐 식량걱정이 없어 봄비맞으며 부귀영화도 바라지 않아요 그저 평범하게 일상생활속에 소소한 행복을 느껴요 남들이 무심코 스쳐 지나가고 나를 꽃밭속에 데려간 적이 없어요 그저 한적한 길가에서 잡초같은 인생을 살아왔어도 오늘 이렇게 송이송이 하아얀 쌀밥을 가마솥에 지었지 뭐예요? 보잘것 없이 살아왓어도 나만의 독특한 향기 토옥 쏘지도 않고 달콤한 향기 계속 콧방귀를 뀌며 수십송이 꽃송이한테 내 온 마음을 빼앗겼어요.. 당신은 그저 뒷전에 서서 나를 응원하고 있구려. 내 아픈 몸을 어루만져주어 다시 일어서게 했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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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포르투갈 2탄 후기스페인여행 2023. 4. 18. 14:30
이제 시차도 극복하고 몸이 여러가지로 회복이 됏다. 지구 반바퀴 돌아서 스페인 포르투갈을 갔다 오니 내가 뭔가 스케일이 커지고 세상을 바라보는 안목이 커진 것 같다. 스페인 하면 투우, 플라멩코만 떠오르는데 직접 가보니 그게 아니었다. 스페인특유의 농업국가로서 명성을 떨치고 농산물을 수출함으로써 경제가 발달하고 관광국가로서 국민들이 소득을 벌어서 잘 사는 것 같았다. 찰르 타고 가면 구부러진 길은 없고 반듯이 주욱 길이 나 있어서 장거리버스를 타고 가도 멀미가 나지 않았다. 산은 보이지 않고 들판에 넓은 평야 구릉지에 올리브나무를 심어서 올리브가 숲인 것처럼 보였다. 밭이 얼마나 넓은지 주식은 빵이어서 밀을 심어서 거둬들인다고 한다. 밀은 서방에 수출하고 올리브유도 수출하고 포도도 많이 심어서 와인을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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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포르투갈여행스페인여행 2023. 4. 17. 18:02
3.31- 4.08 . 7박 9일동안 스페인 포르투갈 패키지 여행을 다녀왔다. 처음엔 장거리항공으로 힘들어서 어떡하나 걱정이 많았다.서유럽 갔다온 지 10년이 넘어서 스페인 한번 가볼까 하다가 결정하게 됐다. 윌나라에서 지구 반바퀴를 돌아야 하고 시차도 7시간이나 늦어서 걱정을 좀 했다. 스페인은 유럽에서 4번째로 땅이 넓은 나라다.스페인은 여름이 길고 겨울은 짧다. 6월중순이나 7월에 가면 너무 더워서 다닐 수 없다고 한다.그래서 시에스타(낮잠)가 있어서 쉬고 식당도 꼭 정시에 열고 문을 닫는다고 한다.시급을 더 준다고도 늦게까지 일을 하지 않고 일을 끝낸다고 한다. 아침에 일찍 출발할 때 호텔이 열지 않아서 도시락을 배달받았다. 그리고 휴가를 위해서 돈을 모아서 가족끼리 장거리여행을 한다고 한다. 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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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전령사 진달래꽃심연속 2023. 3. 16. 14:38
산골짜기 언덕배기 진달래꽃 허리 굽어버렸어요. 하늘한번 쳐다보고 땅 한번 쳐다보고 옷매무새 단장하다가 꽃봉오리 터뜨렸어요 내 몸을 날려버릴 정도로 억센 봄바람에 끌려가지 않을려고 끙끙 힘을 다 쏟아부었어요. 골짜기에서 불어오는 세찬 봄바람에 이 산 저 산 비상이 걸렸어요 우리 나무들 모두 서로 손을 모아 안아보자 절대로 내 손을 놓지 않겠다고 맹세했죠? 헐거벗은 가지에 채찍을 휘두르는 봄바람은 어서 빨리 일어나서 봄꽃을 피우라고 따끔한 훈계를 내리는가 봐요. 소나무밑 응달진 비탈길에 쬐금막하게 얼굴을 내민 진달래꽃 봄의 전령사로 숲속을 꽃동산으로 물들겟구나! 한송이 꽃을 피우기위해서 얼마나 많이 속앓이하며 그렇게 울었나보다. 새소리에 귀가 번듯 발자국소리에 귀가 번듯 외로움속에서 평생을 살아야했나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