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카테고리
-
봄노래기본카테고리 2011. 3. 6. 19:40
눈부시게 아름다운 햇살앞에서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빤질빤질 하이얀 꽃잎 봄바람에 휘날릴 때마다나도 어디론가 떠나고싶었다.나무위 새싹들의 물오름소리에새 생명이활짝 웃으며 살아가는 날을 보곤 했다.그렇게 새싹들의 녹색물결이 왔다가 가고산벚꽃향기 맡으며세상에 봄은 이렇게 아름다운 것이냐?죽도록 아름다운 봄이기에꺼져가는 생명도 처절하게 아름다운 봄에마지막 인사를 하며 떠나갔단다.새 생명에게 인계하고서그냥 후우 훌 하늘로 날아갔다.봄에 그렇게 임을 떠나보내서봄은 내겐 처절하게도 슬픈 계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