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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림 (구이린) 양삭여행 1탄
    계림 양삭여행 2023. 10. 21. 15:51

    양강사호

    계림산수갑천하!  오래전에 장가게를 여행갔을 때 필수로 계림을 꼭 봐야한다는 중국가이드말이 생각나서  계림여행을 선택하게 됏다. 광시성 동북쪽에 있는 계림은 중국 역사문화의 산실이다.수많은 문인들이 계림산수에 취해 유명한 시와 문장들의 영감을 얻기도 했다.특히 독특한 모양의 기암괴석으로 유명한데 이것은 카르스트지형의 지각변동으로 해저가 지형적으로 돌출하여 만들어진 것이다.중국영화소림사도 이곳을 무대로 한 것이다.계림은 예로부터 계수나무가 많아 계수나무꽃이 흐드러지게 피는 곳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인천공항에서 4시간만에 계림공항에 도착한다.사계절이 두렷하고 연평균온도가 19.8도인 아열대 기후로 9월에서 11월이 관광하기 제일 좋다고 한다.중국입국시 건강신고서 QR코드가 있어야 들어간다고 해서 걱정을 많이 했다.건강신고서 작성에 대해서 인터넷에서 많이 공부를 했다. 근데 여행사에서 중국세관코드를 출력해서 준다고 해서 짐을 덜었다.중국 계림 패키지 여행 10월 14일-19일 티켓을 끊었다. 계림 10월 날씨가 덥다고 했지만 가을옷을 많이 준비해서 캐리어에 넣었다 근데 엄청나게 덥다. 한낮의 29도가  나간다.반팔에 여름바지를 안챙겨가서 낭패를 봤다. 중국돈을 은행에 가서 바꿨다.물건살 때 중국돈만 받았다. 공항에서 여행사 미팅코너에 가서 여러가지 서류 및 출력된  QR코드 를 받앗다. 단체여서 단체비자로 통과해야하기때문에 단체가 모두 똑같이 번호대로 줄을 서서 심사를 받아야 한다. 드디어 비행기를 밤 8시 35분에 타고 12시가 넘어서 계림공항에 도착했다.계림은 시차가 1시간 늦다. 입국심사대를 통과하는데 모두 여권과 QR코드 를 들고 줄서서 기다렸다.우리 단체 1번이 심사대에서 다른 곳으로 가서 우리는 좀 떨었다.거기서 PCR검사를 하느냐 통과를 못했다. 내 앞의 사람은 QR코드가 인식을 못해서 여러번 찍어봤다. 나도 은근히 걱정이 됐지만 심사대에 있는 직원한테 찍어주라고 했다. 그래서 통과 ! 엄청 다 통과하는데 시간이 꽤 걸렸다. 짐을 다 찾고 나가서 여행사 중국가이드를 찾았다..한국말을 잘 하는 조선족 4세 사람이었다. 버스로 호텔까지 이동했다. 밤늦게 호텔에 도착하니 피곤이 몰려와서 씻는 것도 귀찮아졌다. 잠시간을 놓쳐서 잠이 잘 안왔다.그래도 잠을 청해봤다.

    10월 15일 둘째날 첩채산

    계림시 동북부에 위치하고 있는 첩채산은 색깔 있는 비단을 포개놓은 것과 같은 독특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이강, 독계봉과 인접하며 그 이름도 이러한 산의 형상을 본 뜬것이라고 합니다. 높이는 해발 73m로 등산객을 위해 설치된 계단을 통해 산을 오를 수 있으며, 정상에서 계림 시내 전체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산에 올라가서 계림시내를 보면서 산봉우리에 입이 딱 벌어졌다. 산봉우리가 몇개인지 세어보라고 숙제를 내주었다.

    용호공원에 가서 대용수를 봤고 소수민족사람들이 춤을 연습하는 것도 봤다.계림시로 흐르는 두개의 강중에서 이강과 인접해있고 용나무가 많아 용호공원이라 부른다고 합니다.공원중앙에는 보호수로 지정된 대용수가 있는데 높이는 18.6M관폭 32M로 수령이 오백년된나무입니다. 계림시민들이 태극권을 하고 있었는데 관거ㅘㅇ객도 따라서 하는 사람도 있었다. 용나무는 위에 가지에서 새기를 치면서 아래로 내려가서 땅에 뿌리를 박아서 마치 기둥을 세워놓은 것처럼 나무를 받혀주고 있었다. 나는 누가 이 나무가 쓰러지지 않게 기둥을 받혀놓은 줄 알았다. 용나무 1그루에서 옆으로 퍼지는데 어마어마했다.

    계림최고의명산 상비산으로 갔다. 산세가 강에 코를 빠뜨리고 물을 마시는 코끼리를 닮았다고 해서 샹비 산(象鼻山)이라고도 한다. 코끼리 코와 다리 사이로 물에 비친 달이 아름다워 상산수월(象山水月)’이라 부르는 동굴이 있다. 동굴 옆으로 난 계단을 따라 오르면 정상에 보현탑(普贤塔)이 나오는데, 이곳에서 리 강 양쪽에 늘어선 기기묘묘한 봉우리를 감상할 수 있다. 상비산은 또 상산(象山)이라고도 불리며, 해발 200m의 높이에 길이는 103m이고 폭 길이는 100m이다. 리강과 도화강이 회류하는 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전체 면적이 1300㎢로 3억 6천년 전에 바다 밑에 있던 석회암으로 이루어져 있는 자연적으로 생긴 산이다. 워낙 유명한 곳이다 보니, 이미 송·당 때부터 유명한 관광지였다. 주요볼거리로는 수월동, 상산암, 보진탑, 운봉사, 운내의 태평천국혁명유적진열관 등이 있다.

    몽환이강쇼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중국의 전통 서커스와 서양의 발레가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공연으로, 오직 중국의 계림에서만 볼 수 있습니다. 역동적인 무대와 조명, 눈이 부실 정도로의 화려한 의상은 물론 서커스의 고난도 기술과 발레의 예술을 완벽하게 소화한 댄서들의 환상적인 공연을 볼 수 있습니다. 공연은 중국 남녀의 일생을 다루며, 탄생부터 죽음까지의 삶의 여정을 주제로 하고 있습니다. 최고의 무대와 조명, 의상, 인간의 몸을 이용하여 중국의 문화와 자연을 멋지게 표현하여 계림에 가면 꼭 봐야 하는 공연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정양 보행거리는 쇼핑거리로 상점,레스토랑,간식파는 곳 등이 즐비하여 사람들로 늘 붐비는 곳이다. 2016년 4월에 오픈한 신규 번화가 쇼핑 거리로, 중국의 전통 건물 양식과 현대의 세련된 건물 양식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곳입니다. 하겐다즈, H&M, 유니클로, 공차 등 우리에게 친숙한 브랜드 상점부터 레스토랑, 간식 파는 곳들이 즐비하여 젊은이들이 즐겨 찾고 있으며, 밤이면 화려한 조명이 켜지면서 또 하나의 핫 스팟으로 여행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습니다. 너무 더워서 커피점을 찾다가 스타벅스를 찾아서 우리는 커피마시러 갔다.여기는 커피를 파는 가게가 없어서 커피가 귀했다. 아메리카노를 마시면서 더위를 식히고 쉬고 있었다.

    10월 16일 셋째날 복파산 시내 동북 쪽에 위치해 있으며, 첩채산에선 남쪽으로 1㎞ 떨어져 있습니다. 독수봉과 인접해 있으며, 서쪽으로는 육지와 맞닿아 있고, 동쪽에는 이강이 흐릅니다. '복파산'이라는 이름은 당나라 때 복파 장군의 묘가 세워진 것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정상에 오르면 계림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더불어 이곳은 바람의 통로이기 때문에 무더운 여름철이면 더위를 피하기 위한 관광객들로 붐비기도 합니다.리 강을 끼고 봉긋하게 솟아오른 봉우리가 절반은 물에 잠겨 있고, 절반은 육지와 이어져 있다. 이런 독특한 생김새 때문에 푸보 산은 리 강의 수호신이라 불린다. 입구에 들어서면 산, 강물, 동굴, 정원, 옛 유물들이 어우러져 있다. 이곳은 동한(东汉) 광무제 때 복파 장군으로 임명된 마연(马援)이 검술을 연습하던 곳으로 유명하다. 복파 장군이 칼이 잘 드나 시험하고자 내려쳤다는 바위인 시검석(试剑石), 암벽에 글이 빼곡하게 조각돼 있는 환주동(还珠洞), 36개 감실에 총 239개 불상이 조각된 천불암(千佛岩)이 볼만하다.

    나선형으로 난 계단을 따라 푸보 산에 오르면, 중턱에 시내를 조망할 수 있는 정자를 만난다. 정상에 오르면 시야가 탁 트여 구이린의 산수화 같은 풍경이 리 강과 함께 시원하게 눈에 들어온다. 내려갈 때는 올라갈 때보다 계단이 미끄러우니 조심하자. 환주동의 남쪽에는 1669년 청나라 때 무게 2.5톤의 철로 만든 종과 이곳 정오사(定粤寺)의 승려들이 밥을 해 먹었다는 가마솥이 있다. 무려 천 인분의 밥을 지을 수 있는 크기라고 하는데 약간 과장된 것 같다.

    마음속에 간직했던 이상 속의 세계 세외도원

    세외도원은 진나라의 유명한 문학가 도연명이 지은 '도화원기'에 등장하는 상상 속의 아름다운 배경들을 토대로 지어진 공원입니다. 한 폭의 수채화 같은 양삭의 전원 풍경과 조화를 이루는 각종 건축물들은 흡사 인간이 사는 곳이 아니라 신선들이 노니는 곳과 같습니다. 늪지 위의 뱃길을 따라가면 원주민과 소수민족들의 민속공연, 문화와 생활을 볼 수 있는 건물 등을 볼 수 있습니다. 배를 타고 도화꽃을 보면서 무릉도원이 따로 없구나 생각했다. 배를 다 타고 나서 소수민족과 함께 원을 만들어 앞사람 어깨에 손을 얹고서 빙빙 돌며 노래를 불렀다. 뱃길을 따라가면 소수민족들이 노래하고 악기를 연주하고 있었다. 

    끝없이 어어지는 감동의 수묵화(이강유람)

    명불허전 산수갑천하의 절경 이강 유람은 중국 계림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 중 하나입니다. 유람선이나 쪽배 등을 타고 이강을 따라 병풍같이 펼쳐진 아름다운 경관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이강을 따라가다 보면 수상족들이 생활상도 엿볼 수 있고, 날씨나 이동 경로에 따라 계림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소소한 생활상, 가마우지 낚시 모습 등도 볼 수 있습니다.인상유삼저 공연의 배경이되는 장엄한 카르스트 봉우리를 배경으로 아름다운 이강을 유람합니다. 이강유람은 양삭에서 원을 돌면서 1바퀴 돌아오는 곳인데 산봉우리가 동양화 한폭 눈으로 담고 사진을 찍어 인생샷 최신식의 선박이어서 승객도 많이 탈 수 있다. 승객수도 지정돼 있다.배 타고 오는데 뗏목배가 많이 강가에 즐비해 있었다. 인상유삼저 공연을 앞두고 지금 준비하는 것이라 한다. 강가에 가마우찌가어부배위에서 앉아있는 것을 봤다. 양강사호에서 가마우찌가 고기잡는 모습을 보여준다고 했다. 이강을 둘러씨고 있는 산봉우리가 어쩌면 이렇게 아름다울까? 강가에 무성하고 빽빽하게 자란 대나무를 보면서 오리를 보면서 수련꽃을 보면서 눈이 정말 행복했다. 어떤 뗏목은 대나무로 노를 젓는 것이 아니라 엔진이 돌아가면서 빠른 속도로 배가 나가고 있었다. 저녁엔 인상유삼저 공연을 보러 간다. 식당에 가서 저녁을 먹고 도로가 밀릴까봐 우리는 공연시각보다 빨리 공연장에 도착했다.공연장을 들어가는데 아름다운 집들이 몇 채가 있었다.소수민족들이 모여서 제사도 지내고 단합대회를 하는 곳이라 한다. 원래 여기가 마을이었는데 정부에서 여기에 공연장을 새로 지었다고 한다 양삭사람들은 농사를 짓지 않고 화훼를 해서 돈을 벌고 밤에는 공연을 해서 돈을 벌어서 살아간다고 한다.양삭은 인구가 계림보다 적지만 관광으로 돈을 벌어서 계림사람들을 먹여 살린다고 했다. 양삭이 관광지여서 호텔도 더 좋고 상점들이 많고 사람들도 엄청나게 많았다. 야시장을 구경하러 갔다가 발맛사지하고 맥주를 마셨는데 안주가 별로 비싸지 않았다. 안주는 굴요리인데 입맛에 딱 맞았다.병맥주 1병에 2000원 우리나라와 별 차이가 없엇다. 양삭이 조그마한 시골도시인데도 밤에 사람들이 거리에 넘쳐났다.사람들이 낮에는 잠자고 밤에만 나와서 돌아다니는 건가?

    스케일 큰 인상유삼저! 이강에서 사람들이 강물을 걸어다니다.

    고기잡이

    장이머우 감독이 연출한 야외에서 펼쳐쳐지는 수상오페라 (약 1시간 10분 소요)- 약 600여 명에 이르는 대규모 출연진과 더불어 화려한 갖가지 조명들이 산을 비추며 꿈의 전경들을 펼쳐 보입니다- 광서 소수민족 문화에서 중국 전통예술 분야 전반까지 아우르는 큰 스케일의 공연 인상> 시리즈는 대자연을 무대로 삼고, 현지 주민들이 배우로 대거 참여한다는 점이 가장 특별하다. 또 하나의 특징은 공연 스토리가 지역에서 전해오는 민간 전설이라는 것이다. <인상유삼저>는 유씨 집안의 셋째 딸이 역경을 딛고 사랑하는 사람과 맺어지는 스토리로, 600여 명의 등장인물 중에서 주연급 배우를 제외하고 모두 현지 주민이 참여한다. 12개의 아기자기한 카르스트 봉우리에 조명이 들어오는 순간부터 감동을 선사한다.

    유삼저(劉三姐)란 유씨 집안의 셋째 딸이란 뜻이며 앞에 인상’(印象)이 붙은 것은장예모 감독이 중국 정부와 공동으로 중국의 명산과 호수, 관광지를 무대로 그 지역의 민화나 전설을 쇼로 만든 인상 시리즈중 하나이기 때문이다.인상 시리즈는 총 5종류인데 양삭의 <인상유삼저>가 제일 먼저 기획됐다고 한다. 매일 밤 보통 2회 공연하고, 공연시간은 70정도라고 하며 공연은 극장이 아니라 리강과 강변 12개 산봉우리를 무대로하기에 산수극장이라 부른다고 한다. 예모 리강예술학교 학생과 강변 5개 마을의 어민들로 구성된다고 하며 예술학교 학생들을 제외한 현지 주민들은 낮에는 강에서 일을 하고, 저녁에는 이 공연에 참여한다고 하니, 이 공연 하나로 한 부락민 전체가 먹고 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셈이다. 욕심만은 지주가 셋째 딸을 탐하지만 역경을 딛고 사랑하는 목동과 맺어진다는 이 지역에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가 줄거리입니다.
    이 지역 소수민족인 장족과 묘족의 노래로 극을 이어가서 중국 사람들도 뜻을 모르는 경우가 다반사라고 합니다.
    주제만 알면 극을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없습니다.장예모 감독은 영화 영웅에서 3개의 장을 세 가지 색으로 표현한 것처럼 인상유삼저를 7개의 색으로 나누었습니다.

    1. 화이트 - 프롤로그
    2. 레드 - 전통 민요
    3. 그린 - 정원
    4. 골드 - 고기잡이 등불
    5. 블루 - 사랑노래
    6. 실버 - 축제
    7. 블랙 에필로그(인터넷에서 빌려옴)

    인상유삼저에서 제일 감명깊은 것은 레드, 어부들이 빨간보자기를 들고 펼치는 장면 마치 그물을 던졌다가 거두어드리는 고기잡는 장면  스케일이 엄청 크고 사람이 물위에서 춤을 추며 노래하는 웅장한 장면 와 ! 이렇게 큰 야외 오페라는 처음 본다.하여튼 빨간 보자기 긴 줄이 펄럭이는 웅장함에 눈을 뗄 수가 없었다.마지막에 끝날 때 5개마을에서 참여한  주민들이  나와서 인사하고 마을별로 동네이장이 대나무가마위에 앉아서 퇴장하는 모습이 정말 짜릿하게 마음속에 남았다.  유씨집안의 딸 결혼식을 춤으로 표현하고 신랑과 신부가 만나서 배를 타고 가는 것이 멋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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