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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림 양삭여행 2탄
    카테고리 없음 2023. 10. 19. 18:26

    루이봉 유리잔도에서

    2023년 10월 17일  넷째날  루이봉 케이불카타는 날 !(양삭에서)

    중국 계림 양삭에서 신비의 비경 3만양의 봉우리를  봤다. 계림 시내를 둘러싸고 잇는  산봉우리는 무릉도원을 연상케 했다.
    이강과 도화강이 계림시내를 빙 둘러서 흘러가고 있었다. 이강은 넓고 물살도셌다.
    첩채산에 올라 계림시내를 바라보면 사방으로 산봉우리가 아담하게 둘러싸고 있다.
    하지만 산에 가면 그보다 더 멋진 절경에 함성을 질러본다. 여의봉은 중국말로 루이봉이다. 루이봉을 케이블카 타고 올라가면 상상을 초월하는 비경에 쏘옥 빠져든다.
    루이봉의 뜻은 내 뜻대로 모든 것이 된다는 뜻이다.  
    티비에서만 봤던 광경을 직접 체험해보니  감개무량하다. 10월에 날씨는 여름날씨 반바지에 반팔을 입어야 한다.  케이블카가 직각으로 경사져 절벽타고 가는 기분 금방 여의봉에 도착. 정상으로 걸어서 올라갈 때 계단이 많아서 다리가 아팠다.날씨가 여름,옷을 시원하게 입지 않아서 더워서 땀을 뻘뻘 흘렀다. 유리 잔도걸을 때는 덧신을 신고 걸어가는데 무서워서 허리를 꼿꼿이 세우고 갈 수가 없었다. 쉼터가게에 가서 아이스크림(망고)을 사서 먹으니 더위가 싹 가셨다. 동서남북으로 산봉우리 (3만봉)가 꽃봉오리처럼 피어올랐는데 안개에 가려 베일에 싸여 숨겨져있었다.신비에 싸인 산수갑천하 루이봉에 올라와서 천하의 비경, 평생 이렇게 멋진 풍경은 정말 두고두고 잊지 못할 와우! 함성소리가 사방에서 울려 퍼졌다. 여기에 온 걸 정말 잘 했다. 여의봉은 꼭 봐야만 하는 코스다. 여의봉은 2019년에 처음으로 오픈했다고 한다. 코로나가 터져서 닫혔다가 요사이 호황이 됐다. 루이봉 정상에서 양삭시내를 내려다보는 맛은 말로 표현할 수가 없다. 가본 사람만이 그 아름답고 신비스런 세상밖의 세계 , 내 가슴이 고속도로처럼 뻥 뚫려 생전 처음보는 꽃봏오리 병풍은 별천지였다.

    우룡강 뗏목은 양삭에서 제일 멋진 체험이다. 뱃사공이 대나무로 노를 저어가면서 우룡강을 느릿느릿 뗏목으로 강을 건넌다.  뗏목을 타고 머나먼 그 옛날로 돌아가보자. 대나무배에 기인 대나무로 뱃사공이 노를 젓는 장면은 정말 어디에서 볼 수가 있겠는가? 여기 양삭에서만 가능하다. 물가에 크게 자란 대나무를 보고 간다.  양삭의 보물은 가마우찌. 대나무 ,물소의 뿔이다. 가마우찌가 어부에게 고기를 잡아주고 관광객에게 고기잡는 장면을 보여주어서 생업을 이어간다고 한다.가마우지는 하루에 1끼만 밥을 준다고 하니 불쌍했다.물소의 뿔은 독이 없어서 약으로 쓴다고 한다.이 뿔로 팔찌, 목걸, 머리빗을 만든다고 한다. 그냥 아무 생각없이 세상밖으로 나와서 늪지의 대나무 ,꽃들을 보며 행복 가득 안고서 이강에 듬뿍 빠져보자.뗏목이 하류로 센 물살에 빠르게 내려오면 물살이 튀기면서 옷과 신발이 젖을까봐 발을 하나, 둘, 셋 올려본다. 유유히 흘러가는 뗏목에 나의 인생배는 오늘 행복 바이러스를 하늘만큼 많이 마셔버렸다. 
    이 시간은 느림의 미학 주위 자연의 경관을 보고 힐링 여기는 무릉도원 신선놀음한번 해보자.

    방랑시인 김삿갓되어 계림 한번 돌아보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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