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카테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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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사람을 찾아서기본카테고리 2010. 12. 7. 23:23
언제부턴가 내 한쪽을 잃어버린 것 같았다.아마 그 사람이 곁에 없어서 그랬나보다얼마나 앞만 보고 왔으면 그 사람이 곁에 있는 줄도 모르고마구 달음박질하며 여기까지 왔다.언제부턴가 그 사람이 내 곁을 떠나버렸다.가지마라고 하소연해도 어쩔수 없었다.하느님만이 그 사람을 데려갈 수 있었으니까..날마다 얼굴 마주보지않는다고잃어버린 사람을 찾아주라고신문에 낸 일이 있었다.내 앞에 나타나지 않는다고잃어버린 사람을 찾아주라고 방송국까지 가서현장에 내주라고 부탁한 일이 있었다.잃어버린 사람을 찾아주라고그러나 어느 누구도 사람을 찾아주지 않았다.바로 내 마음속에 그 사람이 영원토록 머룰고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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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가을을 찾아서기본카테고리 2010. 10. 24. 17:59
저만치 피어잇는 코스모스꽃도 예브다고 느끼지 못하면이미 가을을 잃어버렸습니다.들국화꽃내음새빨간 단풍잎노오란 은행잎이젠 잃어버린 가을을찾아서발벗고 나서야 할 때입니다.몇밤만 지나면 가을은 성큼 겨울로 뛰어갑니다.자 모두 가을산으로 뛰어가곱게 물든 옻나무를 보세요.제멋대로 움푹직푹 모가 난 모과나무 보세요.정상에 서서단풍이 물든 산등성이를 바라보세요.잃어버린 가을을 찾아서내 고향길로 떠나갑니다.솜털마냥 포근한 갈대숲흐느끼며 우는가을 이야기도한번 들어보세요.스르픔이 한번 지나가면 새로운 사람으로 탄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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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밤 이야기기본카테고리 2010. 8. 10. 23:27
태풍이 불어온다고 폭우가 쏟아지더니정말 시원해서 좋아비 오는 걸 좋아하지 않는데여름비는 대환영이야지구상 열기는 식히고밤공기를 마시며 걷는 기분바람을 맞으며머리카락 흩닐릴 때어느 누구도 부럽지 않으리오?밤만 되면 운동장에서 걷는 사람 줄을 서네생활체육 에어로빅은 음악에 맞춰 신나게 춤을 추네여름밤은짧아도밖에서 즐긴다네창밖으로 풀벌레 잠도 자지 않고서가을노래를 부르네어쩌다 매미도 자지 않고노래를 부르네말복도 지나서 한풀 더위가 꺽일텐데...여름은 낮시간이 길어서 활동하기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