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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 나그네
    심연속 2021. 1. 31. 16:17

    그냥 그렇게 하루가 흘러가더라

    내일은 나에게 행운이 올거야

    이산 저산 기웃거리면서 한발자국

    두발자국 정상으로 올라가봐 !

    누군가 나보고 귀신에 홀려서

    일어나면 무조건 산에 간대나

    숨이 헉헉 막혀오는 일상에서 떠나가고파

    잠시 말없이 나를 받아주는 산

    북풍에 싸그락 사그락 대나무숲

    밀집도가 높아도 서로 허물을 탓하지 않고

    오순도순 시골인심

    여전히 푸ㅡ르,게 살아가는 너의 삶에 박수를 보낸다.

    참새들이 수십마리 떼지어서 보금자리를 잡았나?

    인생살이 굽이굽이 돌아서

    산길을 걷노라면

    외로움은 어느새 저머얼리 구름에 걸렷나봐!

    보고 싶은 사람도 저으기 산자락에서 만나자꾸나!

    모든 걸 후울훌 털어버리고

    무작정 떠나려구려

    아픔도 이별도 인생의 굴레속에서 한번은 나를 슬프게 하는구려.

     사랑의 고리를 끊을려고 안간 힘을 다할수록,

    나한테 찰싹 들러붙어서  떨어지질않는구나!

    생각이 나면 눈물이 주을줄

    다시 부메랑되어 돌아오는 실연

    아픔의 상처를 묵묵히 딛고서

    새로운 인생을 담담히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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