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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가슴에 뭔가가 있었다심연속 2013. 7. 8. 21:11
내 가슴에 뭔가가 있었다.
꿈틀거리는 실오라기를 찾아서
길을 떠나야만 했다.
가슴이 답답하고 눈앞이 캄캄해지면
당신을 찾으러 가야만 했다.
날이면 날마다 인간과 만나지도 못하는 환경에서
높고 높은 산에서 새소리 벗삼아
노래를 불러야만 했다
보고 싶어도 마음속으로 그려보아야 했다.
탁트인 전망좋은 곳에서 깨금발 딛고
보고 싶은 사람 기다리다가
목석이 돼버렸다..
이렇게 인생은 허망한 것인데....
무엇이 우리를 아둥바둥 발버등치게 만드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