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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삭 가마우찌 어부
    계림 양삭여행 2023. 10. 23. 17:11

    이강유람 떠나세
    세외도원 병풍같이 펼쳐진 산봉우리
    도연명의 도화윈기
    무릉도윈으로 왔네
    뱃사공이 노를 저으면 뗏목은 유유히 흘러가네
    세상사 잊어버리고 이강물결 흘러가는 대로

    인생사그저 이강물속에 던져버리고

    방랑자되어 세상여행 떠나보세

    가마우찌 고기잡이쇼
    뗏목에서 이리저리 거닐다가 

    밤이 되면 물속에 들어가 고기를 물어오네

     

    이강유람

    이번 4박 6일간의 계림여행은 알차고 음식도 입에 맞고 체험도 많이 햇다.  말로만 듣던 그 옛날 화장실이 아니었다.

    화장실도 깨끗하고 물가가 우리나라와 비슷했다. 계림은 7층이상으로는 건축을 못한다고 했다. 그래서 우리 호텔이 그리 높지 않았고 다시 리모델링해서 쓰고 있었다. 여기는 눈이 오지 않아서 난방이 아예 되지 않았다.에어컨만 작동이 되고 환풍기가 돌아가고 있었다. 호텔에서 조식을 먹었을 때 어찌나 시끄러운지 밥이 어디로 들어가는지 몰랐다. 그냥 밥이 아니고 볶음밥 ,쌀국수 등 계림 호텔보다 양삭에서의 호텔이 더 깨끗하고 조식도 잘 나왔다. 계림인구가 양삭보다 많지만 양삭사람들이 계림사람들을 먹여 살린다고 한다. 왜냐하면 양삭이 관광지로서 밤이면 사람들로 불야성을 이루며 하이라이트 야외 인상유삼저 공연으로 호황을 이루었다. 중국사람들은 땅이  국가땅이어서 30년동안 임대로 빌려서 농사를 짓는다고 했다.30년기간이 지나면 다시 재계약해서 그 땅에서 살아간다고 한다.양삭사람들은 농사짓는 것보다 화훼로 수입을 얻어들인다고 한다. 양삭사람들은 저녁에 인상유삼저 공연을 해서 돈을 받고 낮에는 일하고 그래서 부자라고 한다 양삭땅값이 많이 올라서 부자가 많다고 한다. 여기는 오토바이를 전기로 충전시켜서 길가에 매연이 아예 없었다. 오토바이가 필수여서 각자 1댔기 다 있다고 한다. 일터까지 오토바이로 가면 된다고 한다. 충전소도 많고 오토바이를 주차하는데도 돈을 낸다고 한다. 오토바이를 주차장에 주차하지 않으면 바로 오토바이를 시에서 끌어가고 벌금이 엄청 많이 나온다고 햇다. 그리고 현금으로 계산하지 않고 페이로 계산해서 돈을 갖고 다니지 않는다고 했다. 그래서 소매치기가 없어졌다고 했다. 혁신은 고속열차가 생겨서 중국 이동 생활권이 빨라져서 좋다고 했다. 고향으로 갈려면 2박3일걸리는데 이젠 1일이 단축돼어 교통이 편리해졌다고 한다. 근데 호텔에서 담배를 피는 사람들이 많아서 담배연기를 많이 맡았다. 

    10월 18일날 포도산도 구경하고 칠성공원도 구경갔다. 그 공원은 국민공원이어서 주말에 애들 데리고 놀러 온다고 한다. 계화나무꽃이 만발해서 계화꽃 향기가 정말 허브향처럼 느껴졌다.  대용수 그 나무는 1500년이 흘렀다는데 1나무가 엄청크게 가지를 뻗어 여러 나무인줄 알았다. 근데 기둥같은 것이 보였다. 그것은 기둥이 아니고 용수나무가 새끼가지를 쳐서 땅속에 들어가서 다시 크게 자란 것이었다. 오래된 용수나무를 새끼가지가 받혀주어서 절대로 쓰러지지 않게 보였다. 걸어다녀서 다리가 아팠지만 맛사지를 3번이나 해서 발이 편하고 가뿐했다. 여행사에서 2번 했고 우리가 밤에 야시장가서 구경갔다가 발맛사지를 하게 됐다. 40분에 80위엔(18000원)이니 괜찮다고 했다. 10위엔을 깎았다. 약초물에 발을 담구고 발을 맛사지해주는데  정말 시원했다. 어깨 근육 뭉친 것도 주물러주어 어깨돌리기가 편해졌다.  쇼핑센터 라텍스점에 들러서 이불패드를 샀다. 이불이 대나무섬유로 만들어지고 알레르기방지라고 알레르망섬유로 된 것이라고 귀가 솔깃해졌고 세일한다고 하고....  쇼핑센터에서 한참동안 침대에 누워서 쉬었다가 가이드가 QR코드를 사진찍으라고 해서 순번대로 불렀다.내 카메라는 사진을 많이 찍으면 충전한 것이 막 떨어졌다. 65%밖에 안남아서 핸드폰을 꺼놓았다. 이젠  QR코드 를  핸드폰에 찍어놓아야 출국할 수 있다. 좀 떨렸다 . 가이드가 보여준 QR코드를 내 핸드폰 카메라로 찍었다. 내 갤러리에 있어서 출국시 심사시 찍어야 한다. 양강사호배타는 시간이 8시 40분이어서 발맛사지하러  일정대로 진행햇다. 팁을 10위엔을 주라고 했다. 나는 엊저녁에 발맛사지를해서 그다지 반갑지 않았다. 물이 어찌나 뜨거운지 발을 넣을 수가 없엇다. 뜨겁다고 소리치니 맛사지사 발을 하지 않고 어깨를 주물렀다. 좀 지나니 발 담구기가 괜찮아졌다. 나는 여자맛사지사 다른 사람은 남자 맛사지사 그런대로 발을 주믈러주며 혈맥을 눌러주었다. 드디어 양강사호 배타는 시간이 됐다. 사람들로 가득 차서 한참동안 들어가지 못하고 그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드디어 줄을 서서 가이드따라갔는데  직원이 보내주지 않았다.시간이 안됏다고 ... ㅡ드디어 한국관광객만 타는 배에 올라탔다. 야경이 정말 멋졌다.나는 핸드폰 QR코드때문에 핸드폰충전율이 떨어지면 출국을 못하기때문에 사진을 찍지ㅡ않앗다. 아예 핸드폰을 꺼놓았다. 다리를 지나고 프란스의 개선문다리도 보고  이강근처 다리옆에 조각이나 그림을 눈으로 보면서 갔다.  높은 바위위에 계림의 절경을 스크린으로 보여주었다.  밤에 가마우찌가 고기잡는 장면을 실제로 보여주었다. 뗏목위에서 가마우찌가 물속에 들어갔다가 고기를 물어 오면 어부가 목에서 고기를 빼내고 있었다. 어떤 배에선 가마우찌가 말을 듣지 않고 물속에 들어갔다가 금방 나와서 배위로 올라오는 것이다. 어부 말을 듣지 않고 고기잡이가 싫증이 난 것인지 너무 많이 해서 힘든 것인지 정말 재미있는 장면이었다.앞만 보고 있었는데 갑지가 악기소리가 나서 뒤를 쳐다봤더니 중국 아가씨가 가야금같은 것을 들고 연주하는 것이다. 정말 아름답고 듣기 좋았다. 아리랑,도라지도 연주하고 한국유행가도 연주했다. 이젠 다 끝나고 밤 10시쯤 공항에 도착했다. 캐리어 짐정리를 하고 비행기티켓을 끊으러 갔다. 비행기 좌석은 계림갈 때의 좌석번호 그대로다 . 온라인 셀프좌석 배정할려고 했더니 온라인이 안된다고 한다. 중국은 인터넷이 안된다고 하더니.... 
    비행기 인천출발시각은 12시 40분 하루가 바꾸어지는 시각, 공항엔 사람이 별로 많지 않았다.우리 비행기만 뜬다고 했다.면세점 구경을 비행기 기다리는 시각에 했는데 여기는 면세점 가게가 없다.있어도 다 문을 닫았다.가이드말이 맞았다 면세점 가면 물건이 없고 가게가 없다고 했다. 그래서 미리 물건을 사라고 버스에서 말했던 것이다. 드디어 처음 통과할 때 QR코드찍는데 찍혀서 ok 걱정을 했는데 통과!  단체비자여서 순번대로 줄을 서서 들어가 찍었다.  또 통과하는데 뒷 사람이 통과하지 못해 기다렸다. 사진찍은 QR코드가 인식을 못해서 들어오지 못했다. 가이드를 호출해서 해결했나 한참 있다가 들어왔다. 여권검사를 하고 짐검사와 우리 몸도 검사하니까 다 끝났다. 출국하는데 참 힘들고 오래 걸렷다. 정말로 세심하고 우리몸도 샅샅이 뒤지며 기계를 대었었다.나도 가슴이 덜컥 한 것은 여권검사하고 나서 짐놓는 바구니에 여권을 놓아야하는데 내 핸드백에 여권을 놓었다고 걸렸다. 중국사람들은 영어를 못한다고 하는데 웬걸? 영어로 나한테 '패스포트 인더 핸드백 ?' 하길래 예스 했더니 또 뭐라고 영어를 하는거야? 당황해서 잘 안들었더니 옆에 사람이 핸드백에서 여권을 꺼내보라고 하는 것이엇다. 그래서 핸드백에 여권을 꺼내보고 레이저 통과하는 대에 섰다. 모두 무사히 통과하고 비행기 타는 곳 게이트로 갔다.11시쯤  돼서 안도의 한숨을 돌리고 의자를 찾아서 앉아보았다. 드디어 조금 있으면 한국 간다. 10월의 계림여행은 덥지도 않고 지내기가 좋은 계절이었다. 제일 좋은 여행시기라고 한다. 머리도 식히고 뗏목도 타보고 직접 가마우찌 고기잡는 장면도 보고 TV로만 봤던 계림 산수화를 두 눈으로 다 담아보았던게 값진 여행이었나 생각이 든다.계림 산수갑천하여서 호텔 물도 좋아서 머리감으면 머릿결이 미끄러웠다. 루이봉에서 바라본 양삭시내 수만봉우리들 꿈이냐 생시냐 착각이 들 정도다. 양삭 요족 와족 소수민족들이 알뜰이 살아가는 것이 정말 좋아보였다. 인상유삼저에서 5부족사람들이 공연연습헤서 공연하고 일하면서 지내니까 생계가 걱정되지 않겠다. 여기는 젊은 사람들이 자기 고장을 떠나지 않고 살아가는 것이 좋아보였고 인구가 많다는 것이 국력이구나 느껴졌다.  하여튼 나의 계림여행은 10월의 추억을 잔뜩 안겨주고 내 마음의 안식처를 심어주었다.멀지도 않고 시차도 1시간이니 별로 느껴지지 않는다. 사람들도 순박하고 소매치기는 없어보였다. 사람들이 현금을 가지고 다니지 않아서 소매치기가 없어졌다고 했다. 음식은 밥이 나오고 반찬 등 모두 잘 나왔다. 과일이 싸서 포도,자두,망고를 마음껏 사서 먹었다. 광시성 자치마을 계림은 느림의 미학,힐링,관광객들로 밤엔 불야성을 이루었다. 야시장 가게에서 맥주랑 안주를 먹으면서 여행객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은 정말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다른 여행은 호텔밖으로 나갈 수가 없어서 호텔에서 맥주마시며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이번 여행은 밤에 구경하며 지내는 것이 좋았다. 중국어 몰라도 다 통했다. 언제 시간이 나면 또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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