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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상한 나무가지
따스한 햇살을 담뿍
말라버린 이파리들 수북이 쌓였네
숲길옆 나무덤불속 누가 쟁기로 흙을 갈아엎었을까?
하이얀 속살 상수리 도토리
봄이 왔다고 살짝 얼굴을 내민다.
숲길옆 돌틈에서 다람쥐
상수리찾아 나선다.
숲길 돌위에 두발 들고 서서
등산객을 한참이나 쳐다본다
도망도 가지 않고 얼굴익힐라고
무슨 말이라도 건넬라고
손짓하며 인사한다.
앙상한 나무가지
따스한 햇살을 담뿍
말라버린 이파리들 수북이 쌓였네
숲길옆 나무덤불속 누가 쟁기로 흙을 갈아엎었을까?
하이얀 속살 상수리 도토리
봄이 왔다고 살짝 얼굴을 내민다.
숲길옆 돌틈에서 다람쥐
상수리찾아 나선다.
숲길 돌위에 두발 들고 서서
등산객을 한참이나 쳐다본다
도망도 가지 않고 얼굴익힐라고
무슨 말이라도 건넬라고
손짓하며 인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