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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이어서 잔득 기대에 부풀었다.
아! 환호성 절로 지른다.
아 ! 길가에 내리더니
어느새 녹앗구나!
아 ! 조금만 쌓이길 바랬는데..
점심시간이 지나고 나자
싸래기눈이 함박눈으로 변했다.
쉬지 않고 께속 내리는거야.
서울대설주의보가
전북으로 내려와
모든 걸 고꽁 얼어붙게 했다.
얼마나 많이 내렸는지
까무러칠뻔랬다.
갑자기 휴교가 내려져
집가 마당엔 애들로 야단법석이다.
맘껏 눈사람 만들고
눈싸움하고
얼음집 짓는냐ㅇ온 정성을 다한다.
마치 에스키모인이 사는 나라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