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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라 저 푸르른 숲속 나무위
이파리들의 행진
덩달아서 절로 흥겨워
입과 코가 잔뜩 웃음을 안고
빛나는 이파리에 마음을 뺏겼다.
저렇게 날이면 날마다 새롭게 태어나고 있는데
어이하여 이내몸은 근심에 물들어
아침에 일어나면 정신을 가다듬고
얼굴과 몸이 하나가 되어
긴장하면서 하루를 시작한다.
아침에 한치도 흐트러짐이 없어야
하루가 무사히 지나가는 것 같아
이렇게 무수히 많은 하루 하루를
긴장과 완화속에서 경주하며 지내왔구나!
여름날은 거대한 꿈을 꿀 수 있어
하루 온 종일 뛰어다니는 시간속에
행복과 슬픔이 넘나들면서
인생이야기가 탄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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