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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잎이 하나 둘 떨어지네
가슴 속 애간장 다녹이듯
빠알갛게 타오르더니
파아란 가을하늘에 오색비단이불
수십겹 깔아놓았네
온기가 세상을 뒤덮어
얼굴 발그레 달아오르네
어디론가 떠나버린 내 임
가을속에서 고독을 읊으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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