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카테고리

6월의 산

목마와 숙녀 2013. 6. 15. 18:15

버찌열매가 떨어져

지나가는 사람들 발로 뭉갠다.

산속을 하얗게 뒤덮었던 벚꽃

이젠 결실의 게절이냐?

산오디는 쬐그맣게 열려서

어느 누가 따가질 않네!

시끄멓게 익어서 바닥으로 마구 떨어지네

뽕나무가지 잡아당겨 오디 하나 따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