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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신화

목마와 숙녀 2010. 1. 18. 22:37

평상에 누워서 흰구름만 바라봤다.

파아란 하늘에 솜털구름이

솜털 보푸라기흔들며

저쪽으로 갈 때마다

나도 데려가라고

눈 빠지게 바라봤다.

어린시절 꿈을 꾸며

미래만 생각하면 황홀해졌지?

어른이되면

공부도 안 하고 놀기만 해

빨리 어른이 되고 싶어

엄마 신발을 신어보네

그 순수했던 꿈들

이젠 어디론가 사라져

잃어버린 신화

세상살이 하루가 다르게

먹고 살기에 바뻐

순수했던 그 시절의 신화

이젠 찾을 수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