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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턴가 머리가 근질근질하더니
흰머리가 하나 둘 셋 넷...
거울보고 뽑느냐 온 신경이
거기에 가서
잡념이 어느 순간 다 사라졌다.
이젠 흰 머리 뽑는 것도 귀찮아서
아에 포기했다.
나이를 먹는 징조인가보다
달력을 보고 열흘정도나날만 숫자가 적어져
아쉬움에 그만 땅이 꺼지게
한숨만 쉬어야하나/
올해는 아직도 힘이 있어
마음대로 여행도 다녔지?
언젠가 여행도 못간다면 어이할꼬?
올해를보내긴 보내야 하는데
하루하루 즐겁게
하루하루 시간 귀중한 시간
뭔가 나를 위해 투자해보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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